오늘은 vita coco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비타 코코는 10월에 나스닥에 상장된 코코넛 음료회사입니다. 비타코코는 코코넛 음료 글로벌 점유율 1등 회사이지만 최근에 코코넛 음료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보니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코코넛 음료 시장이 건강한 음료 열풍으로 한 번 더 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vita coco는 어떤 기업인가?
2004년에 세워진 코코넛 음료회사로 현재는 zico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코코넛음료 회사입니다. 코코넛 음료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자연 발생 전해질이 들어가 있어 코코넛 음료를 마셨을 때 목마름을 해소시켜줍니다. 그리고 마셨을 때 코카콜라나 기타 음료와 다르게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성장하는 코코넛음료 시장
코코넛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웰빙 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전망 자료가 믿을만한 것은 아니지만 2026년까지 연 평균 17퍼센트 성장할 것이고, 결국 2026년에는 121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코코넛 음료시장 1 등인 비타코코에게는 좋은 전망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카콜라 지코 점유율 급감
코카콜라는 2020년 10월 지코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코코넛 음료 시장은 커졌지만 점유율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반토막 났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가 철수한 시장에서 1등 코코넛 음료인 비타코코는 점유율을 늘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사의 몰락만큼 매출에 큰 이익이 되는 것도 없기에 코카콜라의 코코넛음료 생산 중단은 호재일 수도 있습니다.
coco의 목표가와 쏟아지는 내부자 매수
코코의 주가는 상장이후에 하락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11월 15일 골드만 삭스에서 22달러의 목표가를 내서 폭등했습니다. 그 밖에 다른 은행들도 17~21달러의 목표치를 비슷한 시기에 냈습니다.
회사의 실적발표는 11월 11일로 목표주가를 낸 것은 그 후입니다. 이 말은 즉슨 회사가 가진 내재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고 주가가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9.2달러입니다.
그리고 더 긍정적인 점은 내부자 매수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분명 14달러 부근에서는 내부자들이 주식 물량을 계속해서 팔았습니다. 그러나 10달러 때부터는 계속해서 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매우 좋게 보고 있습니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들이 샀다는 것은 호재로 보이면 15달러에도 내부자 매수가 들어온 것을 보아 회사를 내부적으로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제품군
누구나 똑같은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질리게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매출이 늘어나기 힘듭니다. 만약 다양한 제품군들이 서로 다른 고객들을 타기팅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비타코코는 이런 점에서 매우 좋은 예시입니다. 일반적인 코코넛 음료도 팔 뿐만 아니라 코코넛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 코코넛에 카폐인을 첨가한 코코넛 부스트, 코코넛 밀크 이밖에도 비타 코코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비타 코코는 계속해서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잡아두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회에 환원하는 비타코코
비타코코는 코코넛 농장 공동체가 가진 취약한 기반 시설, 낙후된 학교, 노동에 비해 적은 임금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타코코는 30개의 학교를 건설했으며 30000명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려주었습니다.
이 밖에 hope bussiness for good, abc food tours, silver mill foundation, no kid hungry와 파트너를 맺고 전 세계에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따듯한 손을 내밀어 주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들이 다양한 기부를 하고, 선행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회사 홈페이지에 '우리의 야망은 전 세계 코코넛 농장 커뮤니티의 1000000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라고 쓰여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타코코의 선행이 대대적으로 홍보가 된다면 비타코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3 세계 사람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비타코코를 일부로 먹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따듯한 선행은 마케팅이나 금전적인 면을 떠나서 매우 훌륭한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코코넛 가격이 날뛴다
코코넛 가격이 평소와 비교해서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기상악화로 인한 수확량 변화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코코넛 가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타코코같은 경우 코코넛 원액을 거의 그대로 가공해 만들기에 코코넛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최근에 벌어진 물류대란으로 인해 코코넛을 이동시키는 물류비용 증가는 비타코코에게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원가의 상승을 이유로 가격이 올리게 되면 원재료 가격이 안정을 찾고 물류대란이 잠잠해질 때 지금보다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재무제표분석
vita coco의 유동자산은 유동부채를 갚을 정도로 재정은 괜찮은 기업으로 보입니다.
또한 finviz에서 봤을 때 beverage-non alcohol부분에서 가장 낮은 per을 기록 중입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 봤을 때 작년 동분기보다 순이익이 20 퍼 이상 뛰었는데 per 13은 저평가, 저 per로 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업에게 최소 per 20은 부여돼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기업 사?
비타코코는 미국 시장에서 40 퍼 이상 영국에선 70퍼센트의 점유율을 가진 코코넛 워터계의 선두 기업입니다. 또한 제가 지금까지 분석해 본 결과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두 가지가 걸립니다
첫째 상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상장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은 락업때문에라도 손이 안 갑니다. 그리고 상장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은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둘째 이게 제일 큽니다. 제가 미국에 살지 않다 보니 미국 내에서 코코넛 워터가 인기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만약 코코넛 워터가 사향 산업이라면 현재 per이 적당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내에서 웰빙 푸드가 주목받고 있고 코코넛 워터 먹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때 사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미국 사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블로를 만든 이유는 주식 경험이 적은 사람(나포함)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다양한 종목을 알려주며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식을 통해 그와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절대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고, 여러분들에게 작은 지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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