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같은 유통주가 인플레이션 수혜주인 이유+ 유통주식 한 개 추천(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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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같은 유통주가 인플레이션 수혜주인 이유+ 유통주식 한 개 추천(DIT)

by 지누이야기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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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이득을 보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라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품주를 떠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식품 업체들이 인플레이션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에게 전가시킨다는 말은 간단히 말해서 가격 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예시는 코카콜라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수혜주는 어디일까요? 유통주입니다. 예를 들어서 3만 원에 상품을 사서 재고를 쌓아놓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계산하기 쉽게 인플레이션이 10퍼센트 일어난다고 쳐 봅시다. 그럼 3만 3천 원에 상품을 팔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이의 마진은 유통회사가 먹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 유통업들이 재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은 금리인상 후에 유통주들이 좋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게 만듭니다. 최근에 6월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 된 상황에 유통주는 다른 주식보다 훨씬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유통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이런 단단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것은 금리 인상 후에도 안정적인 섹터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통주 중에서 finviz에서 per이 제일 낮으면서 시총이 작을 뿐 아니라 기업 자체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DIT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짐 크레이머 "월마트,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래이머는 17일(현지시각) 월마트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하자 주식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월마트 주가는 0.86% 하락한 141.94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이

news.g-enews.com



이건 참고 사항인데 위 기사에 나온 월마트처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회사가 흡수하겠다는 월마트 CEO같은 발언을 DIT도 하게 된다면, DIT는 월마트처럼 유통공룡이 아니기에 드라마틱한 매출 성장을 못 보여줄 것입니다. 그때는 DIT를 무조건 VERY BEARISH 할 것입니다. 이 발언은 월마트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DIT는 무슨 회사인가요?

 

출처 구글


DIT는 2018년 11월 연간 매출 기준으로 미국에서 8번째(8위) 가장 큰 편의점 유통업체라고 합니다. AMCON Distributing Company는 미국에서 유통 센터와 소매 식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담배, 사탕, 음료, 식료품, 종이 제품, 미용 제품, 자연식품, 냉동 제품 및 기관 식품 서비스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재를 판매합니다.-출처 볼륨 버그, 위키백과- 이처럼 DIT자체는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 유통회사입니다.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제품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일어날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를 확실히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봤을 때 당장이라도 망할 회사이거나 회사 성장률도 개판 일지 아닌지 꼭 살펴봐야 합니다.

낮은 per


일단 DIT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는 finziz에서 screener을 하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유통회사 중에서 per기준으로 낮은 편에 속해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회사들도 많지만 다른 회사들에 비해 DIT의 장점이 더 큰 거 같았기에 선택했습니다.

무려 PER이 7.09입니다. 제가 핀 비즈에서 알아봤을 때 당시에는 per이 5로 TOP 3안에 드는 per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조금 더 떨어지면 쓰려했다가 계속 올라서 좀 늦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월마트가 discount store 섹터에 들어가는 것과 다르게 food distribution에 들어가긴 하지만 discount store 섹터에서 per이 낮은 BIG은 추세선이 매우 안 좋아서 특별한 뉴스가 있는지 알아본 후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핀비즈

 

나름 꾸준한 성장률


per이 보통 10 이하인 회사는 성장률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이 몇 년 동안 정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순이익은 감소하거나 순이익이 제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DIT는 몇년동안 매출이 느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매출이 완전히 정체되어 있는 회사가 아닌데도 이 정도 per이면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위불
출처 위불

다른 per 낮은 회사들은 순이익이 정체돼있거나 최근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상승인 경우가 많았기에 제 관심 목록에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 회사들의 per은 dit보다 높습니다. 물론 per이 회사 평가기준의 절대기준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너무 낮은 것은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데이터


2015년 12월 금리 인상 후에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대부분의 유통주들의 그래프들을 보면 알겠지만 2017년도까지는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DIT도 마찬가지로 이 기간 동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 몇몇은 "아니 2017년도까지만 오르고 그 이후에는 떨어졌잖아.. 이걸 왜 소개해주는 거야?"라고 말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2017년 이후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출처 구글


하지만 여기서 알아둬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DIT는 역대 PER이 거의 최저점입니다. 1자리 수 per이 되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밑의 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per이 낮다고 한들 per이 평소보다 높다면 저평가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출처 플레닛

 

낮은 시총


어떤 주식이든 흐름을 타게 되면 가장 주도주가 되는 주식들이 날아갑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에 시총이 낮은 주식이 같이 오르게 되는데 그 폭이 낮은 시총의 주식이 큽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총이 큰 주식이 안정적으로 높게 올라갈 수도 있으나 흐름이 일어날 때는 작은 시총 주식을 타는 전략도 좋습니다.

그렇기에 DIT는 관심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만약 유통주가 흐름을 타는 일이 있게 된다면 per이 낮은 만큼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줄 거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시총이 1억 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주식이니까요. 그리고 2015년도에도 하락폭이 매우 작았던 것도 좋게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처 구글

 

나쁘지 않은 재무제표



이 회사의 총자산은 총부채보다 많으며 유동자산도 유동부채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유동자산 중에 대부분이 목록=재고이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근 시일 내에 회사의 자산 문제 때문에 걱정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재고가 많아야지 인플레이션 때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후 파이낸스에서 이번 분기에 현금 흐름도 플러스였던 만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이번 분기 실적도 좋았습니다. 금리 오른 후에 물가가 잡힐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만큼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구글

 

그래서 이 주식 사?


최근에 계속해서 올라서 저도 사고 싶은데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켜보다가 눌리는 시간을 준다면 들어갈 거 같습니다. 물론 매수 매도는 본인 책임이고, 제 글 중에 약간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이 글 읽고도 충분히 공부한 후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총이 작은주식인만큼 주의해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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