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l(어라이벌), 최근에 폭락한 전기차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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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Arvl(어라이벌), 최근에 폭락한 전기차 주식

by 지누이야기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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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최초로 일어난 영국, 지금은 영국 하면 생각나는 제조기업이 없다. 롤스로이스나 랜드로버도 각각 BMW랑 타타자동차로 팔려나갔다. 그나마 있는 제조기업이라 하면 다이슨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영국에서 주목할만한 어라이벌이라는 전기차 기업이 생겼다. 심지어 산업혁명이 일어난 영국답게 자동차 혁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제조하는 데 있어 놀라움을 선사한다.

현대와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


 

'현대차-기아 투자' 어라이벌, 생산 전략 공개…"5만9000대 선주문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이 전기버스와 전기밴 생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내 영국 마이크로팩토리에서 전기버스의 시험 생산에 착수하고 내년 2분기 미국 공장을

www.theguru.co.kr


현대, 기아차가 2020년 1월에 1300억을 이회사에 투자했다. 어떤 걸 보고 투자한 것일까? 어라이벌의 가장 큰 특징은 획기적인 비용절감이다.

첫 번째로, 마이크로 팩토리로 인한 빠른 생산능력과 원가절감이다. 어라이벌에게는 거대한 공장이 필요가 없다. 그냥 조그만 창고 같은 곳에 로봇 팔을 넣고, 모듈화 된 부품들을 로봇들이 알아서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커다란 자동차 생산라인과 인력이 줄어드니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가장 중요한 초기공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테슬라 같은 회사들도 처음에 공장을 짓고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공장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동안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이다.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거대한 공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라이벌이 마이크로 팩토리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공장들을 짓게 된다면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팩토리에 장점은 지역과 회사에 따라 필요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산업과 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자동차가 다르기에 각 나라에 마이크로팩토리를 지어서 그 나라에 맞는 자동차를 최적화시켜서 생산할 수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고 유럽은 경차나 해치백, 북미는 거대한 트럭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각 나라의 특색에 맞춰서 자동차를 내게 된다면 각 나라에서 더 선호되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우버에서 좋게 보았는지 협력을 맺고 우버에 우버 전용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http://www.tech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97

 

우버, 전용 전기자동차 만든다…영국 어라이벌사와 제휴 - 테크데일리(TechDaily)

우버가 영국의 전기 자동차 기업인 어라이벌과 협력해 자사의 라이드 헤일(ride-hail) 운전자를 위한 전기자동차를 만든다고 테크크런치가 4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우버측은 연말 이전에 최종

www.techdaily.co.kr



두번째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다. 전기차는 플랫폼 싸움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플랫폼이 왜 중요하냐면 하나의 플랫폼만 있다면 그 위에 차량 모양만 바꾸기만 하면 쉽게 다른 차량으로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많지만 어라이벌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차량 개발에 대한 가격과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차량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이 약 10억 파운드가 소요되지만 어라이벌은 10분의1 수준인 1억 파운드면 충분하다.



마기막으로 소재의 혁신이다. 이 소재는 강철보다 50% 가볍지만 내구성과 손상에 강하고, 심지어 재활용이 된다.
예를 들어 만약 차량 문짝을 만들다고 남는 철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평범한 자동차 업체들은 그거를 가공하거나 버리는데 비용이 들게 된다. 하지만 어라이벌은 그냥 남는 부분을 손쉽게 재활용이 가능해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심지어 판금 사용을 제거함으로써 제조 중 복잡한 스탬핑 및 용접 공정을 생략했다.



이와 같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전기차를 일반 내연기관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심지어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니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 기사 말고도 실제로 카레이싱을 자율주행으로 인간과 대결을 하고 있다.

 

英 어라이벌, 자율주행 최초 성공…현대차가 인수한 스타트업 기업

Arrival의 고급 운전자 지원 및 자동 운전 시스템 책임자인 Max Kumskoy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Arrival에서는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조 기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Depot 기동은 작업자 교대 중

digitalbizon.com

 

밀려드는 주문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24270

위 기사대로 어라이벌은 현재까지 약 6만대가까이의 전기차주문을 받았으며 이 규모는 1조나 된다. (지금은 6만 대를 넘었다.) 완전히 실체가 없는 전기차가 아니다. 그리고 어라이벌은 미 금융 매체 '블룸버그'에서는 2024년까지 연 매출 14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을 기반으로 둔 기업이기에 전기차 시장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유럽시장을 잡기 편할 것이다.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ceo 리스크가 있습니다. Denis Lvovich Sverdlov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사업자이다. 요타폰을 설립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요타폰은 결국 2019년 4월 Yota는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 당시에는 중국 baili한테 회사를 넘긴 상태였다. 하지만 소송이 중국에게 넘기기 전인 요타 1 ,2 생산과 관련된 문제였으니 온전히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밑에 뉴스를 보면 지분 10퍼센트를 1500만 달러에 팔았다는 뉴스이고, 이 이후에 지분을 추가로 넘겼다고 한다.

죄송합니다. 이거 더 찾아보니 잘못썼네요ㅠㅠ. 제가 연도를 살펴보지 않았네요ㅠㅠㅠ,.... 오너리스크 NO NO~~
포보스에 따르면 이 사람은 2012년에 요타를 메가폰에 매각했는데 요타폰은 2013년이 되서야 정식 출시가 되었으니 요타폰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요타폰과 별개로 요타가 원래 잘 나가는 통신회사였다. 그러니 요타폰 망한 거를 이 사람에게 씌우는 사람들은 없으면 좋겠다. 설마 포보스에 적혀있는 걸 거짓이라고 하는 사람 없겠지?

 

Denis Sverdlov

Denis Sverdlov is the founder and CEO of electric vehicle startup Arrival. Sverdlov founded Arrival in 2015, using capital from the sale of Russianphone maker Yota in 2012.

www.forbes.com


두번째로 생산 지연이다.
https://finance.yahoo.com/m/fa177904-9530-32b7-8dfc-4ede319ec087/arrival-revises-timelines-for.html

 

Arrival revises timelines for local microfactories, lowering expectations for revenue and production volume

Equipment installation and the beginning of some operations at its Rock Hill microfactory will be done by the end of the year. But vehicle production won't begin until the second quarter of 2022 and it will not ramp up to full capacity until 2023.

finance.yahoo.com

원래 올해말에 생산되기로 했던 차량이 내년으로 밀렸다. 이렇게 약속을 못 지킨다면 투자자들에게 신뢰가 쌓이기 힘들다.

넉넉한 자산

유동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의 비율로, 기업의 단기 부채에 대한 지급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유동 비율은 유동자산/유동부채 x 100(%)로 구해진다. 100이 안될경우 위험하지만 어라이벌은 상장으로 현금을 축적했기에 파산 걱정은 없다. 그리고 직원수도 2배 늘어난 만큼 연구도 가속화될 것이다.

 

 

 

이 주식 사나요?

3분기 실적 발표 후에 생산 지연 소식에 주가가 나락 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기차 섹터가 오르는 와중에 이미 오른 전기차주식들을 사기 부담되면 이 주식을 고민해보는 것이 어떨까?
매수매도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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